2026년 2월 2일 월요일
남대문 갈치조림 레시피 무 감자 듬뿍 넣고 양념장 만드는 법
날씨가 꽤 쌀쌀하죠?
이런 날에는 뜨끈하고 칼칼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인데요.
시장 골목에서 맡았던 그 매콤한 냄새가 그리워서 갈치조림을 준비해봤어요.
보통 무를 넣을지 감자를 넣을지 고민하시던데, 저는 둘 다 포기할 수 없더라고요.
달큰한 겨울 무와 포슬포슬한 감자를 듬뿍 넣은 남대문 스타일 갈치조림, 집에서도 비린내 없이 깔끔하게 만드는 저만의 꿀팁을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볼게요.
오늘 저녁 메뉴 고민은 이걸로 해결되실 거예요.
비린내 잡는 손질의 핵심
생선 요리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게 바로 비린내잖아요.
갈치조림의 깔끔한 맛을 결정짓는 건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손질이에요.
시장에서 토막 내온 갈치라 하더라도 집에서 흐르는 물에 꼼꼼히 씻어줘야 해요.
특히 껍질의 은색 비늘(은분)을 칼로 살살 긁어내는 게 정말 중요해요.
이게 소화도 잘 안 되게 하고 비린내의 주범이거든요.
그리고 쌀뜨물에 20분 정도 담가두면 비린내 제거는 물론 살이 더 단단해져서 조릴 때 부서지지 않아요.
이 과정만 거쳐도 국물 맛이 확연히 달라진답니다.
입에 착 붙는 양념장 비율
남대문 갈치조림 골목의 맛을 내려면 양념장이 생명이죠.
저는 갈치조림 양념장을 만들 때 고춧가루와 진간장의 비율을 1:1 정도로 맞춰요.
여기에 다진 마늘을 듬뿍 넣고, 생강술이나 맛술을 추가해 잡내를 한 번 더 잡아줍니다.
그리고 저만의 작은 팁이 있다면 된장을 반 스푼 정도 몰래 넣는 거예요.
된장이 들어가면 구수한 맛이 베이스를 잡아주면서 비린내를 완벽하게 감춰주거든요.
설탕보다는 올리고당이나 매실액을 쓰면 은은한 단맛이 돌아서 훨씬 감칠맛이 돌아요.
양념장은 미리 섞어서 숙성시켜두면 더 맛있다는 거 아시죠?
재료 넣는 순서가 중요해요
이제 냄비에 재료를 담을 차례인데요, 무턱대고 다 넣으면 안 돼요.
익는 속도가 다르니까요.
제일 먼저 두툼하게 썬 겨울 무를 냄비 바닥에 깔아주세요.
무는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바닥에서 시원한 채수를 뿜어내서 타지 않게 도와주거든요.
그 위에 손질한 갈치를 올리고, 양념장을 끼얹어줍니다.
감자는 무보다 빨리 익고 자칫하면 부서져서 국물을 탁하게 만들 수 있으니, 갈치 사이사이나 가장자리에 살포시 얹어주세요.
이렇게 층층이 쌓아야 각 재료의 식감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답니다.
뚜껑 열고 조리듯이 끓이기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서 뭉근하게 조려주세요.
이때 중요한 건 처음 5분 정도는 뚜껑을 열고 끓여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래야 남은 비린내가 수증기와 함께 날아가거든요.
그리고 절대 숟가락으로 마구 뒤적거리면 안 돼요.
갈치 살이 연해서 다 으스러지거든요.
대신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갈치와 감자 위로 끼얹어가며 조려주세요.
국물이 자작해지고 무가 투명하게 익을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양념이 쏙 배어든 밥도둑 남대문 갈치조림이 완성된답니다.
오늘 저녁 밥상은 이걸로 정했어요
따끈한 밥 한 숟가락에 두툼한 갈치 살과 양념이 푹 배인 무 한 조각 올려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죠.
포슬포슬한 감자를 으깨서 국물에 비벼 먹는 맛도 빼놓을 수 없고요.
밖에서 사 먹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들면 훨씬 푸짐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오늘 알려드린 비린내 잡는 팁과 순서만 기억하시면 누구든 실패 없이 맛있는 식사를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저녁엔 가족들과 함께 오순도순 둘러앉아 맛있는 갈치조림 한 냄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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